‘꽃보다 청춘’ 라마 성애자 유희열 ‘라마 풀세트’ 완성 후 잇몸 웃음

입력 2014-08-23 02:23


유희열이 라마 풀세트를 완성했다.

22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 에서는 페루에서의 마지막 날을 보내는 세 남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그토록 기대하던 마추픽추에 도착했다. 세계 7대 불가사의인 마추픽추 앞에서 유희열은 그동안 잊고 살았던 ‘꿈’을 다시 떠올리기도 하는 모습이었다.

그보다 눈길을 끌었던 것은 지난 방송에서도 그려졌던 유희열의 라마에 대한 집착이었다. 이날도 유희열은 라마 인형을 품에서 놓지 않으며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라마에 일일이 설명해주고 뽀뽀를 아끼지 않는 등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 동시에 ‘무서울 지경’ 이라는 제작진의 염려를 받기도 했다.



“아껴줄게. 나쁜 건 보지마” 라며 라마 인형의 눈을 가려주거나 “저 아저씨들 얘기는 듣지마” 라며 귀를 막아주기도 하는 모습이었다. 이런 유희열에게 ‘라마 성애자’ 라는 새 별명이 붙기도 했다. 운명의 아이템은 또 한 번 등장했다. 다음날 입을 티셔츠를 고르던 유희열에게 가게 주인은 우연히도 라마 티셔츠를 권했던 것.

강한 운명에 끌린 유희열은 애교로 가격을 협상해 이를 구입했다. 잇몸을 드러낸 환한 웃음으로 유희열은 라마 티셔츠를 제작진에게 자랑하기도 했다. 다음날 마추픽추에서 유희열은 진짜 라마를 만나게 되며 ‘라마 풀세트’를 완성하게 되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적의 방값 흥정 노하우가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