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홍석천, 게이에게 대시 받은 존박 "인기 많은 스타일"

입력 2014-08-23 01:20


톱게이 홍석천이 게이에 대시 받은 존박을 이해했다.

22일 JTBC 예능 '마녀사냥' 2부 [그린라이트를 꺼줘]에서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존박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존박은 과거 한국에 잠시 방문했을 때 지하철에서 만난 한 남성에게 게이로 오해받았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당시 지하철에서 갑자기 한 남자가 존박에게 다가와 "차 한 잔 하실래요?"라고 묻기에 세일즈맨이라고 생각한 존박은 그냥 그를 지나치려 했고 그때 그 남자가 존박에게 다시 다가와 “제가 마음에 들지 않나. 너는 너무 마음에 든다.”라고 말했다는 것.

존박은 "제가 당연히 게이인 것처럼 얘기하더라. 그 지하철 안에 핑크색 옷을 입고 스키니 진을 입은 다른 남자들도 많았었는데 저는 그때 굉장히 털털한 옷차림이었다."라며 황당해 했다.

이에 남자 MC들은 "털털한 게 매력이다."라며 입을 모았고 톱 게이 홍석천 또한 "사실 존박이 게이들에게 굉장히 인기 많은 스타일이다. 얼굴도 그렇고 네 잘못이다."라고 말했다.

그 말에 존박은 발끈하며 "왜요?"라고 심각한 표정으로 물었고 홍석천은 오늘도 핑크색상의 의상을 입지 않았냐고 농담을 던졌다.

홍석천의 말에 존박은 당황하며 "이..이건 오늘 입고 그때는.."이라며 관심을 거부 해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