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가 애벌레 시식에 두려운 마음을 비쳤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인도양’에서는 레위니옹의 계곡에서 생활하는 병만족(김병만, 김승수, 박휘순, 강지섭, 유이, 제임스. 니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만족은 먹을 것이 없어 배고픈 모습을 보였다. 아침부터 분담을 나눠 과일 채집과 물고기 사냥을 나섰지만, 먹을 것이 그리 많지 않았던 것.
겨우 바나나죽과 조그만 망둑어를 먹은 병만족은 하나같이 배고픈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들은 레위니옹 부족들의 단백질 보충원이라는 애벌레를 잡기 위해 나섰다. 썩은 나무를 가르면 통통하게 살이 오른 애벌레가 있는데, 그것이 레위니옹 주민들에게 건강 간식이라고.
이에 김승수와 박휘순, 니엘과 유이가 짝을 이뤄 애벌레 사냥에 나섰고, 꽤 많은 양의 애벌레를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유이는 잡는 건 좋지만 걱정이라며 착잡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단지 징그러워서 먹을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유이는 사실 어린 시절 번데기를 먹다가 목에 걸렸던 트라우마가 있다고. 그에 유이는 끝까지 번데기를 먹는 것에 두려워했다.
하지만 여러 우려에도 불구하고 유이는 구운 애벌레를 먹었고, 생각보다 맛있다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애벌레를 하나 더 먹으며 “닭 껍질 같다”고 화색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