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때 생긴 기미잡티제거 어떤 방법이 있을까?

입력 2014-08-22 17:09


꿈 같은 피서가 끝나고 일상으로 복귀한 여성들 중 상당수가 피부트러블을 호소하고 있다. 문제의 원인은 자외선이다.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평소보다 예민하고 건조해지기도 쉬워 각종 피부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일부러 썬텐을 하지 않더라도 야외활동을 즐기는 피서에서는 아무리 썬크림을 발라도 완벽하게 자외선을 차단할 수는 없다.

적당한 자외선은 우리 몸의 혈액순환과 비타민 D형성, 면역력 증강 등에 필요하지만 지나치게 되면 주름, 검버섯, 주근깨, 기미 등 피부 잡티가 생겨 피부노화의 주범이 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자외선으로 인한 광노화를 줄이기 위해서는 외출 시 헐렁한 옷이나 진한 색 옷, 넓은 모자나 양산을 사용하고, 자외선차단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장시간 외출이라면 3~4시간 간격으로 이를 규칙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또한 이미 진행된 피부질환은 쉽게 회복되기 힘들기 때문에 이미 피부트러블이 생긴 경우라면 증상이 심각해지기 전에 가까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실제로 이런 이유로 최근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기미잡티를 제거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 경우 큐스위치 방식의 '아꼴레이드 레이저 치료'와 롱펄스 방식의 '노블렉스 레이저 치료'를 병행하여 시행하고 있다.

기미잡티제거라고 하면 흔히 색소질환으로 생각하여 한가지 방법으로 꾸준히 치료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기미잡티는 오타모반, 흑자, 단순잡티, 기미, 주근깨 등등의 여러가지 색소질환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므로, 최적화 된 방식의 시술을 최적화 된 레이저로 조절하여 치료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치료 단계별로 레이저 종류, 시술방법, 조사시간 등을 잘 조절하여 시술한다면 비교적 짧은 시간에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주근깨나 흑자의 경우에는 제대로 된 치료를 받으면 1~2회의 시술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그 외의 기미잡티제거는 난치성 질환이 많고, 평균 1개월 간격으로 5회 정도의 꾸준한 치료를 받아야 완치될 수 있다. 완치 후에도 재발방지를 위해 자외선에 피부를 노출시키는 것을 자제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적당한 운동과 비타민 C가 함유된 채소나 과일을 섭취하는 하고 피부관리에 신경쓰는 것이 기미잡티를 예방하는 좋은 습관이다. 아우름클리닉 정해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