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원태희 주연의 한불합작영화 '블랙스톤'이 9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원태희는 22일 소속사 토비스미디어를 통해 "오늘 후시 녹음을 무사히 마치며 지난해 12월 부터 한국과 필리핀을 오가며 촬영한 영화 '블랙스톤'의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한국과 프랑스에서 개봉 예정인 '블랙스톤' 많이 사랑해 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경기도 양수리 종합촬영소 녹음 스튜디오에서 후시 녹음 중인 '블랙스톤'의 주연 배우 원태희의 모습을 포착한 것이다.
한국-프랑스 공동제작 영화 '블랙스톤'(감독 노경태, 제작 테디베어필름&NEON production)은 21세기 지구와 인류의 정신적, 물질적 오염에 관한 시적 예술영화로 한국과 필리핀 마닐라, 수비크에서 촬영했다.
'블랙스톤'의 노경태 감독은 베를린영화제, 칸영화제 ACID 초청작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커런츠상'을 수상한 영화 '허수아비들의 땅'과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 수상작인 '마지막 밥상'이프랑스에서 개봉돼 프랑스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원태희는 제34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2012)에서 '지옥화'(감독 이상우)로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돼 화제를 모았으며 '백야'(감독 이송희일)로 올해 베를린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