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장하나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을 '국가의 원수(怨讐)'라고 언급해 논란이 된 가운데 과거 글 또한 이목이 쏠렸다.
지난 21일 장하나 의원은 자신의 SNS에 "무책임한 대통령. 비겁한 대통령. 국민을 구조하는 데 나서지 않는 대통령. 진상규명에도 나서지 않는 대통령"이라며 "당신은 국가의 '원수'가 맞다"라는 글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해 논란에 휩싸였다.
다만 '원수'라는 말은 국가의 최고지도자를 가리키는 말과 원한이 맺힐 정도로 해를 끼친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중의적인 해석이 가능하다.
앞서 지난해 10월 장하나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오늘 '법상 대통령 아님'을 통보한다. 총 대신 키보드로 청와대에 무혈입성한 박근혜 대통령. '법외 대통령'은 이제 보따리를 싸라!"는 글을 게재해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했다.
이어 12월에는 '박근혜 대통령은 사퇴하고 보궐선거를 하라'는 제목의 개인 성명에서 "현재 드러난 사실만 가지고도 지난 2012년 12월 19일 대통령선거는 국가기관들이 조직적으로 총동원된 총체적 부정선거임이 명백하다"며 "나, 국회의원 장하나는 '부정선거 대선결과 불복'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하나 의원 국가의 원수 발언 이건 또 무슨 말이야?" "장하나 의원 논란 더 커지겠는데" 국가의 원수 발언 깜짝 놀랐다" "장하나 의원 국가의 원수 발언은 많이 심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장하나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