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허지웅, 진중권과의 명량 진흙탕싸움, “언론의 재밌는 부분 발견”

입력 2014-08-22 05:10


'썰전' 허지웅이 최근 진중권과 논란을 벌인 일에 대해 입을 열었다.

2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가수 서태지와 배우 이지아 진실 공방을 다루었다.

이날 허지웅은 언론이 문제라고 지적한 김구라에 동의하면서 "저도 진중권 씨랑 문제가 있었다."라며 영화 '명량'의 평가를 두고 진중권과 온라인상에서 설전을 벌였던 사건을 언급했다.

허지웅은 “언론이 이 진실 공방을 두고 진흙탕 싸움이라고 하는데 진중권 씨랑 이야기를 하면서 언론의 재미있는 부분을 발견했다”고 입을 열었다.

허지웅은 “언론이 싸움을 붙인다”며 “근데 싸움이 의도한대로 길게 안 이어지면 진흙탕 싸움이라고 한다.” 고 말을 이었다.

그 말에 같은 시기 '女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으로 징역 2년을 구형받아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던 강용석은 "덕분에 제가 밀려났다."라며 고마움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