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진아 사망, 국제결혼 후 잘 지내는줄 알았더니 향년 51세..안타까워

입력 2014-08-22 03:50


지난 2012년 배우 고 김진아씨는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서 전성기 시절의 모습과 함께 남편 케빈 오제이 씨와의 결혼식 사진 등을 공개한 바 있다. 공개된 결혼 사진에서 김진아와 케빈 오제이 씨와 함께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어 보는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더해 주고 있다.

한편 김진아는 21일 새벽(현지시간) 하와이 자택에서 향년 51세의 많지 않은 나이로 사망했다. 정확한 사망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김진아가 올초 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다고 전해진 바 있어서 많은 추측이 오고 갔다.

김진아는 원로배우 김진규와 김보애의 딸로 1983년 영화 '다른 시간 다른 장소'로 데뷔한 이후 '수렁에서 건진 내 딸', '지금 이대로가 좋아', '창 밖에 잠수교가 보인다', '밤의 열기 속으로', 드라마 '명성황후' 등에 출연하며 80년대 청춘스타로 인기를 누렸다.

고인은 지난 2000년 미국인 케빈 오제이와 결혼하고, 입양한 아들 매튜 오제이와 함께 하와이에서 거주해왔으며,

고인의 장례 절차는 미국에서 가족과 진행한 뒤 한국에서 친지 및 지인들과 함께 별도로 이뤄질 예정이다.

배우 김진아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배우 김진아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배우 김진아 사망, 안타깝다, 지병이 있었는지 몰랐다" "배우 김진아 사망, 이제 겨우 51세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