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이윤석 "유재석, 거친 모습 드러내며 '나는 남자다' 보여주길"

입력 2014-08-22 01:56


이윤석이 '나는 남자다'로 돌아온 유재석에 대해 분석했다.

21일 방송된 JTBC 예능 '썰전'의 2부 [예능심판자]에서 20회 시즌제를 선언한 KBS '나는 남자다'와 한국판 대표 시즌제 프로그램 '쇼 미더 머니', '댄싱9', '우리 결혼 했어요', '정글의 법칙'에 대해 외국 시즌제와 비교하여 집중 분석했다.

얼마 전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정규방송으로 시작된 KBS 2TV '나는 남자다'에 대해 허지웅은 "150여명의 일반인 방청객들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프로그램인데 일반인 천명이 모여 있다 해도 그들의 매력이나 개성이 드러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더니 흡사 우정의 무대를 보는 것 같다며 "방청객을 왜 저렇게 병풍처럼 둘러놨는가 하는 의문이 든다."라고 말했다.



강용석은 정규편성이 되면서 약간의 멤버 교체가 있었는데 '유재석 사단'이라 할 수 있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면서 유재석과의 호흡이 아직 어색한 느낌이 있다고 평가했다.

박지윤이 '나는 남자다'에 대해 앞으로의 성적을 어떻게 예상하는지 질문하자 이윤석은 "유재석 씨가 '나는 남자다'에서 '나는 유재석이다'를 증명하고 있다."라면서 그가 얼마나 뛰어난 MC인지 프로그램으로 증명하기 위해 좀 더 거친 모습으로 '유재석도 남자다'라는 것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에 박지윤이 "좀 더 거칠게 넥타이를 풀어 헤쳤으면 좋겠다."라며 공감하자 김구라는 굳이 유재석이 그럴 필요가 있느냐면서 "거친 건 아쉬운 사람이나 하는 거다. 나처럼.."라고 씁쓸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