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제재심, 임영록·이건호 '주의적경고'

입력 2014-08-22 01:01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KB금융 경영진에 대한 경징계를 결정했습니다.

22일 제재심의위원회는 임영록 회장과 이건호 행장에 대해 각각 경징계에 해당하는 '주의적경고' 의 제재수위를 의결했습니다.

당국이 이미 중징계 방침을 통보한 가운데 여섯 차례의 회의 결과 경징계가 결정되면서 엄벌의지를 강조해왔던 당국의 의지가 무색케됐습니다.

KB금융과 KB국민은행은 경영진이 중징계를 피하면서 경영공백을 막을 수 있게 되었다면서 일단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또 LIG손해보험 인수절차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