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던 길 푹 꺼져' 송파 방이사거리 '싱크홀'…지반 침하 공포 '가시화?'

입력 2014-08-21 19:05


송파구 방이사거리에서 싱크홀이 발견돼면서 다시 한번 지반 침하에 대한 공포가 시민들을 엄습하고 있다.

21일 오후 3시경 서울 송파구 방이사거리에 있는 인도는 1.5m 깊이로 내려앉아 싱크홀 현상을 일으켰다.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송파구 방이동 방이사거리에서 인도가 침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방이사거리 싱크홀이 발생한 장소는 석촌지하차도와는 900여m 가량 떨어져있으며 지하철 9호선 공사장과는 불과 60m 거리이다.

이날 방이사거리에는 폭 0.7m, 세로 2m 깊이 1.5m의 싱크홀이 생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싱크홀의 경우 그 크기가 계속 커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직 정확한 규모는 미지수이다.

송파구 관계자는 "현장에 직원을 파견해 정확한 침하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방이동사거리 싱크홀 생성 소식에 누리꾼들은 "방이사거리 싱크홀, 지반 침하는 예전부터 계속해서 나오던 이야기였는데" "방이사거리 싱크홀, 다니다가도 운없으면 봉변당할 수 있는거네" "방이사거리 싱크홀, 원인규명이 먼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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