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북미 개봉 확정…흥행 성적에 이목 집중

입력 2014-08-21 17:08
수정 2014-08-21 17:08


제작비 150억 원의 대작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이 북미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해적’ 배급사 측은 6일 “오는 9월 12일 북미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1000만 관객을 불러 모은 ‘변호인’(2013년), ‘도둑들’(2012년)의 북미 배급을 담당했던 웰고 USA(Well Go USA)가 배급을 맡은 ‘해적’은 올해 칸 영화제 마켓에서 북미를 비롯해 일본,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폴란드 외 동유럽 국가와 대만, 태국, 인도, 남미, 미얀마 등 국내 영화 가운데 가장 많은 국가에 선 판매를 이뤄냈다.

지난 6일 개봉한 ‘해적’이 북미 개봉일이 확정되면서 국내 팬들과 함께 국외 팬들까지 유쾌한 웃음으로 물들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개국 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물로 손예진, 김남길, 유해진, 이경영, 김태우, 박철민, 조달환, 이이경, 설리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