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사거리 싱크홀, 9호선 인근 공사장 1.5M 깊이 인도 내려앉아... 원인은?

입력 2014-08-21 17:07
수정 2014-08-21 17:09


서울 송파구 석촌지하차도 싱크홀로 인한 안전문제가 불거진지 얼마 지나지 않아, 송파구 방이사거리 9호선 공사장 인근에서 인도가 1.5m 깊이로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송파구 방이동 방이사거리에서 인도가 침하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방이사거리 일대 침하된 면적은 가로 0.6m, 세로 2m이며 깊이는 1.5m로 알려졌다.

지반이 주저앉은 방이사거리는 석촌지하차도와는 900여m 가량 떨어져 있으며, 지하철 9호선 공사장에서도 60m 이내 거리다.

송파구 관계자는 "현장에 직원을 파견해 정확한 침하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방이사거리 인근 사고 발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방이사거리 싱크홀, 탈출을 시도해야겠구나", "방이사거리 싱크홀, 무섭다 어떻게 하냐", "방이사거리 싱크홀, 갑자기 푹 꺼지면 어쩌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