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산사태, 국지적 폭우 토사 민가 덮쳐 한국인 1명 사망.. 원인은?

입력 2014-08-21 15:39
수정 2014-08-21 15:42


일본 히로시마에서 산사태로 우리 국민 1명 사망하고 1명 중상을 입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일본 히로시마(廣島)시 주택가에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43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고 교도통신과 NHK 등이 보도했다.

19일 밤부터 20일 새벽 사이 히로시마 아사미나미구와 아사키타구 등 주택가 뒷산 여러 곳에서 국지적인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민가를 덮쳤다.

참사가 발생한 주택가 뒷산에서는 폭우로 토사가 주택을 덮쳤으며, 지반 붕괴도 이어졌고 일대 가옥은 파손되거나 토사·목재에 묻혔다.

실종자는 흙더미에 묻혔거나 폭우로 불어난 하천에 휩쓸려 내려간 것으로 추정된다.

방위성은 히로시마현의 재해파견 요청에 따라 육상 자위대원 500명을 현지에 급파했다.

NHK는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벌이던 소방대원 1명이 토사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히로시마 산사태로 인한 사건 발생을 접한 누리꾼들은 "히로시마 산사태, 안타깝다", "히로시마 산사태, 어떻게 하냐 죽어서...", "히로시마 산사태, 일본도 사건사고의 연속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