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진아, 하와이서 지병으로 별세… 향년 50세 '충격'

입력 2014-08-21 15:09


배우 김진아의 별세 소식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21일 한 매체는 김진아 측근의 말을 빌어 “20일 새벽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병으로 소천했다”고 밝혔다.

김진아의 가족들은 미국에서 장례절차를 마친 뒤 이달 중 한국에서 장례식을 치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아는 지난 2000년 미국인 케빈 오제이와 결혼 후 아들 매튜와 함께 하와이에서 거주 중이었다.

1980년대 섹시 스타로 활약한 김진아는 1983년 영화 '다른 시간 다른 장소'로 데뷔했다. 이후 '창밖에 잠수교가 보인다', '야훼의 딸'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개성시대', '욕망의 바다', '명성황후', '순결한 당신' 등 브라운관에서도 활발한 활동했다.

지난 2011년 SBS '스타 부부쇼-자기야'에 출연했고, 2013년 4월에는 KBS2 '여유만만'에서 남편 케빈과 아들 매튜와의 행복한 하와이 생활을 공개하는 등 간간히 근황을 알렸다.

김진아 사망소식에 누리꾼들은 “김진아 사망” “김진아 안타깝다” “김진아 젊은 나인데 어쩌나” “김진아 명복을 빕니다” “김진아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진아는 올해 4월 방송을 통해 연예계 복귀에 대한 바람을 내비친 바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