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감염국 남성 한국 입국 후 행방 묘연 "긴급 대책 회의"

입력 2014-08-21 14:02


최근 입국한 라이베리아 남성이 사라져 경찰과 출입국관리사무소가 수색에 나섰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대구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온 라이베리아인 두크리 마마데(27)씨가 사라져 경찰과 출입국관리사무소가 그의 행방을 찾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서부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출신 두크리 마마데 씨는 지난 13일 대구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크리 마마데 씨는 부산에 머물다가 20일 정오쯤 대구공항에서 중국 상하이로 떠나는 비행기를 타고 케냐를 거쳐 고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지만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황.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후 긴급회의를 열어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직원은 "그의 신원 파악에 나선 상태로 부산 보건소에서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볼라 바이러스' 라이베리아 남성에 누리꾼들은 "'에볼라 바이러스' 라이베리아 남성, 한국에 발병하면 안 되는데" "에볼라 바이러스 라이베리아 남성, 관리 소홀 맞나" "'에볼라 바이러스' 라이베리아 남성 입국? 한국 사람들도 조심해야되겠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