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나-박윤경, 후배 가수들 인사 안 해 "서열, 나이 보다는 인기순"

입력 2014-08-21 13:39


유지나 박윤경이 후배 가수들에 대한 불만을 언급했다.

21일 오전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여유만만'에는 트로트 가수 박윤경 유지나 김혜연 윤수현이 출연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박윤경과 유지나가 예의 없는 후배들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트로트계! 이건 정말 민감하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인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유지나는 "요즘 신인가수들은 인사를 잘 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그러자 박윤경은 "요즘에는 (선후배가 아닌) 인기순으로 된 것 같다고 느낀다. 예전에는 선배를 찾아가 인사를 하고 그랬었는데 요즘엔 다들 차 안에서 대기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혜연은 "내가 군기반장인데 애 낳고 키우느라 좀 소홀했다"라고 말했다. 김혜연은 이어 "내 눈빛만 봐도 좀 압도 당한다"고 설명했다.

유지나는 후배들에 대해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 신인들도 다 우리 나이가 되는 건데"라며 "선배들한테 예의를 갖춰야 선배도 뭐든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거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지나, 좀 화난 듯", "후배들한테 화날 만도" "김혜연에게는 인사할 것 같아" "나이 많은 사람들한테 인사는 잘 하는 게 보기 좋지만 선배라고 군기 잡는 건 아닐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