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켠, 나홀로 아이스버킷챌린지 일침 즐겁게 하는 기부행사.. "문제 있을까?"

입력 2014-08-21 12:10
수정 2014-08-21 12:26


'이켠 아이스버킷챌린지 루게릭병 일침'

배우 이켠이 최근 유행하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대해 일침을 가해 눈길을 끌고있다.

이켠은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행어처럼 아이스 버킷 동영상이 올라온다. 그 마음은 인정하지만 루게릭병에 관해서는 알고들 하는 건가"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차가운 얼음물이 닿을 때처럼 근육이 수축되는 고통을 묘사한 건데 다들 너무 재미삼아 즐기는 것 같다. 그럴 거면 하지마"라고 말했다.

이켠은 "최소한 이것만큼 알고 넘어가요. 배우 김명민·하지원이 주연했던 영화 '내 사랑 내 곁에'에서 김명민이 아파했던 병이 루게릭 입니다. 얼음물 뒤집어쓴 뒤 기분좋게 시원해하는 모습. 난 별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루게릭병을 앓는 모든 분들 제발 힘내세요. 아파하는 여러분들을 위해 성금도 기부하도록하겠습니다 라고 외치는걸 본 적이 없으니 씁쓸하다. 나도 아이스 버킷 찍으려고 했는데 뻔한 홍보물이 될 것 같아 다시 생각하게 된다"며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아쉬운점을 토로했다.

한편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미국 ALS 협회에서 루게릭병의 치료법을 개발하고 환자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고안한 캠페인으로, 캠페인 동참에 지목된 사람은 24시간 내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기부하면 된다. 또한 다음 참가자 3명을 지명해 캠페인을 이어간다.

이켠 아이스버킷챌린지 루게릭병 일침에 누리꾼들은 "이켠 아이스버킷챌린지 루게릭병 일침, 맞긴한데 문제없어보이는데", "이켠 아이스버킷챌린지 루게릭병 일침, 생각해볼만한 일이야" , "이켠 아이스버킷챌린지 루게릭병 일침, 혼자만 너무 심각한거 아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