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킥스타터에 한국 캐릭터 ‘스푸키즈’ 등장

입력 2014-08-21 11:39
수정 2014-08-21 11:47


지난 11일, 미국의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 한국 캐릭터인 ‘스푸키즈’가 등장했다. ‘스푸키즈’ 한국에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이 모인 주식회사 키링에서 만든 3D애니메이션으로 1분 20초 분량의 슬랩스틱 애니메이션이다.

스푸키즈는 개성 있는 5명의 몬스터인 프랑키(프랑켄슈타인), 지지(좀비걸), 콩콩(강시), 큐라(뱀파이어), 캐비(도깨비)가 한밤 중에 학교에 등교하여 그들만의 초등학교 생활을 보여주는 애니메이션이다.

헐리우드 3D 애니메이션과 비교해도 절대 뒤쳐지지 않는 고퀄리티 애니메이션인 스푸키즈는 이미 서울과 경기를 오가는 ‘경기도 G버스 TV’에 일부를 방영하여,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입 소문을 타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 캐릭터인 스푸키즈가 등장한 킥스타터는 미국의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로 개인이나 기업이 상품 아이디어, 모금 목표액 등을 올려 프로젝트를 지지하는 킥스타터 회원이 후원자로 나서는 시스템이다.

외국의 수많은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의 프로젝트 사이에 한국 타이틀을 내걸고 당당히 등장한 스푸키즈. 킥스타터에 등장한 스푸키즈 캐릭터를 본 팬들은 ‘스푸키즈 너무 귀엽다’, ‘스푸키즈 빨리 많은 영상을 만나 보고 싶다’, ‘스푸키즈를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푸키즈의 킥스타터 프로젝트는 11일을 시작으로 9월 16일까지 37일간 진행되며, 지금까지 진행된 모금현황은 킥스타터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킥스타터 홈페이지 :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1791054982/animated-short-serpookiz?ref=nav_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