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역성 강화를 위한 건강식품으로 초유 인기
개학을 앞두고 우리아이 건강을 위한 건강식품으로 초유를 찾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 감기나 독감 바이러스 질환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초유 제품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의 경우 초유 제품의 섭취로 면역력 강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가 아이들 면역력 강화식품으로 초유를 선택하고 있다.
외국의 논문사례로 이탈리아 다눈치오 대학 지아니벨카로 박사팀이 논문을 통해 젖소 초유가 독감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대한 새로운 방어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젖소 초유 제품이 면역력 강화식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상황이다.
초유에는 외부에서 체내로 들어오는 바이러스나 곰팡이균을 파괴하는 항체인 면역글로불린G가 일반 우유에 비해 약 1200배 더 많이 함유돼 있다. 이처럼 면역력 강화에 큰 도움을 주는 초유는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뿐 아니라 성인들도 섭취하면 면역력 증진에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실제로 면역력 강화를 위해 초유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초유의 다양한 효능은 손상 세포를 재생시키고 노화를 막는 성장인자가 있다는 부분도 있어 이미 외국에서는 성인들도 우유 초유를 즐겨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효능은 지상파 방송에서 누차 다루어진 바 있다. KBS ‘비타민’ 400회 특집(2011)부터 소개되기 시작한 초유의 장점은 2014년 5월 12일 SBS 모닝와이드에서도 방송됐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산부인과 전문의, 호산여성병원 백수진 원장은 초유 분말을 각종 요리 재료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 원장은 프로그램에서 “초유를 먹고 면역력을 키워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었다”며 “초유야말로 남녀노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최고의 백신 푸드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전우규 교수가 초유 면역단백질과 성장인자의 높은 효과를 피력한 사례가 있으며 김홍진 중앙대 약대 교수팀이 국제학술지 ‘미생물학회지’에 게재한 논문에 초유 섭취의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 효과를 언급하기도 했다.
초유는 기본적으로 우유 성분의 일종으로 안전한 식품이며, OECD 및 미국 FDA 기준의 안전성실험, 국내 보건산업진흥원의 안전성 평가에서도 안전함이 입증되었다
초유에 대한 관심이 급부상하다 보니, 근거 없는 추측성 내용들이 한때 인터넷에 떠돌기도 했다. 중국의 경우 지난 2012년 초유를 조제분유에 넣지 못하게 한 것이 성조숙증에 영향을 미쳐서라는 루머가 퍼지기도 했다.
이에 중국은 위생부 홈페이지 게시글을 통해 “영유아 조제분유에 초유성분을 첨가하지 못하도록 한 것은 생산량이 적고 산업용으로 수급이 어렵기 때문”으로 초유가 아기의 성조숙증 유발 원인이라고 할 근거는 없다고 결론지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