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이다' 김혜연 '뇌종양' 투병기…"기적적으로 완치했다" 뭉클

입력 2014-08-21 11:23


'뱀이다'로 유명한 김혜연이 뇌종양 투병기를 고백했다.

김혜연은 21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뇌종량 발병부터 완치까지 힘겨웠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날 김혜연은 "셋째 출산이후 건강검진을 하게 됐는데 의사가 '머리에 종양이 두 개 있어요. 언제 쓰러질지 몰라요'라고 말을 듣고 절망해 매일 울었다" 고 고백했다.

이어 김혜연은 "한 열흘 지나니깐 '죽어도 멋있게 죽자' 싶어서 그때 유서를 써서 아이들 앞으로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 열심히 노래를 하고 다녔는데 5일 정도 흐른 후에 병원에서 기적적으로 '혈관을 찾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김혜인은 6개월에 한번씩 뇌종양 검사를 했는데 정말 기적적으로 완치되었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는 이를 인도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 출연한 트로트 4인 방 중에 김혜연이 행사비를 가장 많이 받는 사실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