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루시'의 뤽 베송 감독이 배우 최민식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0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개최된 '루시' 언론 배급 시사회에는 배우 최민식을 비롯해 뤽 베송 감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뤽 베송 감독은 최민식의 캐스팅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만약 거절했다면 죽였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최민식을 선정한 것은 재능 때문이다. 국적은 상관없다"며, "최민식을 옛날부터 존경했다. 정말 작업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뤽 베송 감독은 "(만약 최민식이 거절했다면) 다른 배우를 선택했을 것이다. 꼭 한국인이 아니더라도 중국인, 일본인도 가능했다. 동양배우를 원했다"며, "그렇게해서 금발 서양인 루시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민식은 뤽 베송 감독의 발언에 "이 작품을 살기 위해 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루시' 뤽 베송, 유쾌하네요!" "'루시' 뤽 베송, 재밌다" "'루시' 뤽 베송, 꼭 봐야지" "'루시' 뤽 베송, 기대되요!" "'루시' 뤽 베송, 최민식 배우님 짱"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영화 '루시' 스틸컷)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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