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의땅’ 이병훈, 김명수가 저지른 G117 엉터리 계약 알고 분노

입력 2014-08-21 10:31


치수가 정수가 개발한 신약에 엉터리 계약을 한 사실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KBS2 TV소설 ‘순금의 땅’에서 치수는 연희가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모든 것을 제자리에 돌려놓으려 내려놓았다.

연희(김도연)가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된 치수(김명수)는 뭔가 결심한 듯 전화를 걸었다.

치수는 군수에게 G117의 계약서를 썼느냐 물었고 정수(이병훈)는 자신이 만나겠다 말했다.

정수와 우창(강은탁)은 치수의 사무실을 찾았고, 치수는 G117 임상 실험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들려줬다.

정수는 자신에게 계약한다는 말이 없었다며 놀랐고, 우창은 알고 있었다는 듯 언제 한거냐 담담하게 물었다.

치수는 “실은 그저께 밤에 군수하고 그 양주집에서 그 얘길 하던 중이었어” 라며 모든 것을 실토했다.

우창은 결국 미국에서 특허를 가져간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이냐 재차 확인했고, 치수는 자네들의 추측이 맞다면서 자신이 백회장 협박에 못 이겨서 엉터리 계약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수는 배신감에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며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 원천 기술을 남의 나라에 팔아먹느냐며 소리쳤다.



우창은 이제 와서 자신들에게 알려주는 이유가 뭐냐 물었고, 치수는 늦었지만 청산을 해야한다며 국제특허법 중재 소송기구에 당장 계약 무효를 주장하라며 서류를 내밀었다.

정수는 그러자면 상황을 설명해야 할 것이라 밝혔고, 치수는 “자네들이 나를 고발하면 돼. 내가 진술하겠네. 그것 말고도 검찰에 진술 할 것이 많지. 서 검사 올거야. 내가 갖고 있는 비밀장부도 넘겨줄거고. 오늘 김학기 선거 공판이 있는 날이네. 정선생 모시고 올라가봐” 라고 모든 것을 내려놓은 듯 말했다.

치수는 연희를 돌봐주는 정수와 우창에게 정말 고맙다는 마지막 한 마디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