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1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4.00인트, 0.68% 떨어진 2058.78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는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조기 금리인상 주장이 강해져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여기에 잭슨홀 미팅이 현지시간 21일 열릴 예정이어서 금리인상 시기 관련 논의에 대한 관망세가 투자심리에 부담이 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이 홀로 400억원 넘게 사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163억원, 기관이 308억원 각각 매도 물량을 내놓으며 지수를 끌어내리는 모습입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로 총 527억원 순매도세입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와 섬유의복, 의료정밀 등을 제외한 대부분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종목들도 SK하이닉스, 신한지주를 제외하고 내림세입니다.
삼성전자가 0.5%, 현대차 0.8% 떨어지고 있고, 부채 감축을 위해 보유 자사주를 매각하겠다고 밝힌 한국전력은 4% 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1.70포인트, 0.30% 오른 563.66을 기록 중입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억원, 16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이 3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0원 오른 1023.90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