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나가 서준의 변화를 감지할까?
7월 2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24회에서는 오랜만에 서준(이중문 분)과 마주하는 주나(서은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서준은 주나와 연락을 끊고 통영에 내려갔다. 주나는 연락이 되지 않는 서준 때문에 애를 태웠다.
며칠 뒤 주나는 서준의 사무실을 찾아갔다. 서준은 이미 통영에서 돌아와 출근을 했음에도 주나에게 연락하지 않았다. 주나는 서준의 사무실에 전화해 서준이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무실로 찾아갔다.
주나는 혹시 서준이 화를 내거나 내치지 않을까 소심해진 모습이었다. 주나는 조심스럽게 서준에게 “네가 연락이 없어서 혹시 앞으로 보지 말자고 할까봐 피가 말렸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서준은 “너는 내게 지켜주고 싶은 여동생이고 친구인데 네가 자꾸 그 선을 넘으면 네 말대로 앞으로 못 본다”라고 말했다. 주나는 서준과 화해하고 기뻐했다.
주나는 서준이 통영에서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했다. 서준은 “시장도 가고 절에도 가고 바다에도 갔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주나는 놀란 표정으로 “네가 바다에 갔다고?”라며 다시 물었다. 서준은 대수롭지 않게 그렇다고 답했다.
서준은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과 트라우마로 어머니가 죽은 장소를 대면하기 어려워했다. 통영에 다녀왔으면 당연히 우울감에 빠져 있어야 할 서준이었지만 이번엔 무언가 달랐다. 주나가 그 변화를 눈치챌지 긴장감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