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경 결박공포증 고백, "서울-제주도 오가게 된 이유"

입력 2014-08-21 01:47


허수경이 결박공포증을 털어놨다.

지난 19일 방송된 케이블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 출연한 허수경은 제주도에서 생활하게 된 배경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MC 이영자는 허수경에게 "10년동안 서울과 제주도를 왔다갔다 했으면 비행기값만 7천만원 수준이다. 왜 굳이 제주도에 사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허수경은 "돈을 벌려면 서울에 살아야하는 것은 맞다. 그런데 내가 아파트 생활을 잘 못 한다. 창문을 다 열어놓고 큰 창문을 다 연채로 생활하지 않으면 견디기 힘들다. 답답증으로 병원에 가야 할 정도로 심하다. 결박공포증이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더불어 제주도를 선택한 이유로 친정 엄마의 고향임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허수경이 갖고 있는 결박공포증은 좁은 공간에 갇히거나 몸을 움직일 수 없을때 느끼는 공포증이다.

허수경 결박공포증에 누리꾼들은 "허수경 결박공포증, 나도 제주도로 가야하는데" "허수경 결박공포증, 그래서 제주도를 택했구나" "허수경 결박공포증, 서울-제주도 오가기 힘들 거 같다"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