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이 라스MC 규현에 고개 숙여 인사를 했다고 전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의 '라스로 심폐소생' 특집에서 이병진, 김태현, 사유리, 장동혁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김태현은 과거 폭행 사건의 언급에 대해 "서른 세 살에 검찰에 가서 반성문을 썼다. 지금은 마네팅하고도 안 싸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낯가림이 심하다던 김태현은 MBC 프로그램 ‘세바퀴’ 출연 당시에 대해 "독하게 해야 되는데 독하게 방송하고 나면 마음이 불편해 잦은 음주를 하고 그 끝에 다툼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MC김구라가 진짜 하고 싶은 방송이 어떤 것인지 묻자 김태현은 "잔잔한 방송. 일반인들과 함께 하는 것."이라며 "제가 잘 되는 프로그램 나가서 잘 안 된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김태현은 라디오스타 MC 규현을 향해 "과거 '스타 골든벨'때에는 말도 잘 못해서 ‘병풍규현’으로 통했었는데 지금은 커보여서 상당히 불편하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김태현은 라디오스타 녹화 전 규현을 만나 그의 앞에서 긴장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규현의 등을 토닥이며 인사하려했는데 자신도 모르게 규현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하며 "오랜만이야."라고 말했다고 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 말에 규현은 김태현의 모습에 왜 그런지 의아했다고 말했고 사유리는 김태현의 등을 토닥이며 힘내라고 응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