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이스 버킷 챌린지, 빌게이츠 조인성 등 국내외 스타 얼음물 샤워 모습은?

입력 2014-08-20 18:45


손흥민 아이스 버킷 챌린지 빌게이츠 조인성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화제다.

케네디 전 대통령 가족과 빌 게이츠, 마크 주커버그, 저스틴 비버, 레이디 가가, 데이비드 베컴, 리오넬 메시 등 해외 유명 인사들부터 배우 조인성, 박한별, 이광수, 축구선수 손흥민, 야구선수 조인성 등 국내 스타들이 잇달아 동참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점령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으로 일컬어지는 'ALS' 치료법 개발과 환자들을 돕기 위해 미국 ALS협회가 진행 중인 모금운동 캠페인이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 참여자는 얼음물 샤워를 한 후 3명을 지목해 또 다른 참여를 요청하는데, 지목받은 인물이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를 안 하면 100 달러를 ALS 협회에 기부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스타들은 얼음물을 뒤집어쓰고도 기부를 실천하고 있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한 미국인이 시작한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미국에서 열풍을 일으켰고, 국내에서도 참여자가 늘면서 화제몰이 중이다.

19일 손흥민 옛 동료 함부르크 소속 톨가이 아슬란(24)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손흥민 얼음물 샤워 인증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손흥민은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유창한 독일어를 쏟아내며 얼음물 샤워를 준비한다. 이어 물을 뒤집어쓴 손흥민은 괴성을 지르며 플라스틱 양동이를 바닥에 내팽개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곧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미소 지으며 장난기 섞인 포즈를 취했다.

이 영상에는 레버쿠젠 하칸 칼하노글루(20) 모습도 담겨 있다.

빌게이츠 손흥민 아이스버킷챌린지 소식에 "빌게이츠 손흥민 아이스버킷챌린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군요", "빌게이츠 손흥민 아이스버킷챌린지, 손흥민이 짱이네요", "빌게이츠 손흥민 아이스버킷챌린지, 완전 시원할 것 같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