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男 아산시청 차량돌진 폭파 위협··농작물 피해 때문?

입력 2014-08-20 17:38


'아산시청 차량돌진' 오늘 오후 1시쯤 46살 김 모 씨가 승용차에 가스통을 싣고 충남 아산시청 현관으로 돌진해 충격을 주고 있다.

김 씨의 차량은 시청 현관 유리문을 부수고 안으로 10m가량 들어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앞에 멈춰 있는 상태다.

이 시각 현재 김 씨는 차량 문을 잠그고 시청을 폭파하겠다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아산시청 공무원 500명은 사건 발생 직후 주차장으로 긴급대피한 상태다.

농사를 짓는 김 씨는 최근 태풍으로 8천만 원 가량 농작물 피해를 보았다고 신고했지만 아산시로부터 재해보상법 내에서 보상하겠다는 답변을 받자 불만을 품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산시청 차량돌진' 소식에 네티즌들은 "'아산시청 차량돌진' 무슨 일이지?" "'아산시청 차량돌진' 뭔 일이야?" "'아산시청 차량돌진' 얼마나 화가 났으면" "'아산시청 차량돌진' 공무원들이 열받게 한 듯"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