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솜 정우성 '마담뺑덕' 티저 예고편, 파격 스킨십 '관심폭발'

입력 2014-08-21 01:34
영화 '마담 뺑덕'의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20일 영화 '마담 뺑덕'(감독 임필성, 제작 동물의 왕국) 측이 티저 예고편과 티저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누구나 알고 있는 고전 '심청전'을 뒤집은 파격적인 설정과 두 남녀의 지독한 사랑을 그려낸 치정 멜로 '마담 뺑덕'은 티저포스터를 통해 사랑과 욕망, 집착을 담아냈다. 특히 군더더기 없는 블랙 배경 속 정우성과 이솜의 은밀한 키스를 포착,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벗어날 수 없는 독한 사랑의 한 가운데, 시력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학규 역의 정우성은 키스를 나누는 순간에도 덤덤한 표정을 보이고 있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나쁜 남자 정우성의 변신을 기대케 한다. 반면 학규의 어깨를 움켜쥔 덕이(이솜)의 손에서, 학규에게서 떨어지지 않으려는 덕이의 집착을 엿볼 수 있다. 여기에 '욕망에 눈 멀다. 집착에 눈 뜨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그런 가운데 티저예고편은 덕이편과 학규편으로 나뉘어 학규와 덕이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헤어날 수 없는 지독한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의 파격적인 모습을 담았다.

이솜은 스무 살 순수한 처녀의 모습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던 사랑에 버림받은 후 "시키는 대로 다 했잖아요. 계속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라는 대사와 눈빛을 통해 학규를 파멸로 몰아넣으려는 복수를 암시하고 있다. 또한 정우성은 덕이를 향한 파격적인 스킨십과 이와는 상반되는 다정한 목소리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나쁜 남자 정우성의 모습을 예고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우성 이솜 '마담 뺑덕' 예고편 대박이네" "정우성 이솜 '마담 뺑덕' 얼른 보고 싶다" "정우성 이솜 '마담 뺑덕' 예고편 자극적이다" "정우성 이솜 '마담 뺑덕' 얼른 개봉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마담 뺑덕'은 지방 소도시 문화센터의 문학 강사로 내려온 교수 학규(정우성)와 고여 있는 일상에 신물이 난 젊은 여인 덕이(이솜)의 걷잡을 수 없는 사랑과 이로 인한 비극을 그린 영화다. 10월 개봉 예정.(사진='마담뺑덕' 티저 예고편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