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애장품이 신호등? '10만원에 두 개, 엄마에게 혼나' 폭소

입력 2014-08-20 16:35
이상우가 신호등을 구입한 에피소드를 밝혀 화제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상남자 전성시대 특집에는 배우 이상우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DJ 정찬우는 이상우에게 "목숨보다 아끼는 것이 무엇이냐"라고 질문했고, 이상우는 "팬들"이라고 답했다. 이에 정찬우는 "소중한 건 신호등 아니냐. 모르는 분들을 위해 신호등 얘기해줘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이상우는 "10년 전 인터넷 경매사이트에 어떤 분이 신호등 10개를 올렸다. 경매가 낙찰 될까 궁금해서 금액을 제시 했는데 낙찰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두 개에 10만 원 정도에 샀다. 신호등을 집에 놔둬 엄마한테 잔소리를 많이 들었다. 신호등 한 개는 3년 전에 애장품으로 내고, 나머지 하나는 '따뜻한 말 한마디'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내놓았다. 아끼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상우 신호등, 완전 웃기다" "이상우 신호등, 진짜 엉뚱해" "이상우 신호등, 세 개나 샀다니" "이상우 신호등, 집에 신호등이 있는거야?" "이상우 신호등, 애장품이 신호등이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