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데프콘 프로듀싱, 빅병 '스트레스 컴온' 공개 '홍보하지마!'

입력 2014-08-20 15:52
개그맨 정형돈과 힙합 가수 데프콘으로 구성된 '용감한 이단 호랑이'가 직접 프로듀싱한 프로젝트 그룹 빅병의 '스트레스 컴온'이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형돈이와 대준이의 히트제조기'에서는 정형돈과 데프콘이 '용감한 이단 호랑이'라는 프로듀서 명으로 작사 작곡한 빅병의 '스트레스 컴온'을 공개했다.

'용감한 이단 호랑이'는 인기 프로듀서인 용감한 형제, 이단 옆차기, 신사동 호랭이 등의 유명 프로듀서 명을 섞어 만든 이름이다. 빅병의 멤버로 참여한 아이돌 멤버들은 비투비 육성재, 빅스의 엔과 혁, 갓세븐 잭슨이었다. 용감한 이단 호랑이는 육성재에게는 '육덕', 잭슨에게 '왕콩', 엔에게는 '돌백이', 혁에게 '혁띠'라는 예명을 지어줬다.

이날 방송에서 빅병은 신곡 '스트레스 컴온'을 듣고 즐거워했다. 특히 왕콩은 "이 노래 빌보드에 올라갈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작곡을 맡은 데프콘은 " 노래는 쥐도 새도 몰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말했고, 정형돈 역시 "어디 가서 이 노래 절대 홍보하지 마라. 비밀리에 사라질 노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빅병 '스트레스 컴온', 요즘 잘나가네" "빅병 '스트레스 컴온', 진짜 웃기다" "빅병 '스트레스 컴온', 정형돈 데프콘 케미 대박" "빅병 '스트레스 컴온', 프로젝트 그룹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에브리원 '형돈이와 대준이의 히트제조기'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