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김구라 화해의 악수 거부.. "무슨 사연?"

입력 2014-08-20 09:50


가수 이효리가 방송인 김구라가 건넨 화해의 악수를 거부해 폭소를 유발했다.

19일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서는 김구라가 새로운 MC로 합류한 가운데 이효리 문희준과 함께한 자리에서 난감해 하는 모습이 방영됐다.

이날 MC 이효리는 김구라를 보자마자 "반갑게 인사하긴 좀 그렇다"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김구라 역시 "(다른 코너를) 말아먹고 들어왔다"고 밝혔다.

게스트 은지원은 김구라와 이효리, 문희준 세 사람을 바라보며 "나는 이 그림이 너무 웃기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김구라는 이효리와 문희준에게 지나친 독설을 날린 바 있으며, 이후 문희준과 김구라는 화해했지만 이효리와는 아직 어색한 사이다.

김구라는 미안한 기색을 보이며 문희준과 이효리의 손을 잡으려 했지만 이효리는 이를 거부했다. 문희준은 "아직 이효리와는 아니지 않냐"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MC 홍진경 문소리 역시 "김구라가 이효리의 눈을 잘 못 본다", "땀 너무 흘리는 것 아니냐"며 김구라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효리 김구라 독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효리 김구라 독설, 너무 웃기다" "이효리 김구라 독설, 참으로 어색한 장면이다" "이효리 김구라 독설, 김구라가 독설을 많이 날리긴 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