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0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2분기를 바닥으로 모바일게임 라인업이 본격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습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 18일 '좀비바이러스'가 글로벌 원빌드 게임으로 구글플레이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오픈했고 9월까지 다양한 모바일 게임이 국내외 출시될 예정"이라며 "44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라입팝'의 후속작 '라인팝2' 등의 흥행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 연구원은 "이를 바탕으로 2분기 주춤했던 모바일 게임 매출은 3분기를 시작으로 상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며 4분기 본격적인 펀더멘털 개선을 지켜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는 "규제로 인해 대대적인 매출감소를 겪었던 보드게임 부문도 모바일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며 "모바일 포커류는 현재 진행 중인 정부와의 협의가 3분기 중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돼 가이드라인 발표와 함께 자체 상용화나 온라인과의 연동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어 황 연구원은 "보드게임 매출이 2분기를 바닥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3분기 이후 이익이 증가하는 구간을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