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샘물, 입양 결심한 계기에 "김태희와 갔던 해외서 강도 만나…"

입력 2014-08-20 01:30


정샘물이 입양을 결심한 계기로 남아공 강도사건을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케이블 tvN '현장토크쇼-택시'에서는 정샘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샘물은 김태희와 화보 촬영차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방문했다가 발생한 강도 사건을 언급했다. 그녀는 "초대받은 집에서 식사를 하려는데 총을 들고 들이닥쳤다"며 "당시 김태희를 보고자 교민들 40여명이 모여 있었는데 무장 강도는 5명이었다. 강도들도 놀랐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악몽 같았던 당시에 대해 정샘물은 "김태희는 담담했다. 기도하고 있었는데 아무 일 없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하더라. 오히려 나를 위로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건으로 정샘물은 입양을 결심했다. 그녀는 "아인이를 만나면서 운명을 느꼈다"며 "우리 아이가 행복하길 바란다면 다른 아이의 행복도 소중하다는 걸, 다 사랑받아 마땅한 존재라는 걸 알아주길 바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