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시누이 추소영, 김창숙 가식에 정유미 편 ‘엄마가 너무 했다’

입력 2014-08-20 09:30


추소영이 정유미의 편을 들었다.

1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윤주(정유미 분)의 시누이 보영(추소영 분)이 경숙(김창숙 분)의 행동을 보다 못해 윤주의 편을 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경숙은 보영을 불러 윤주와 함께 병원에 가보라고 하고, 윤주는 난감해 하지만 알겠다고 한다.



기준(최태준 분)은 그런 사실을 모른 채 윤주에게 점심을 사주겠다며 나오라고 하지만, 보영과 병원을 간다는 소식을 전한다. 기준은 놀라 내가 힘이 없어 미안하다며 윤주에게 사과를 했다.

출근한 기준은 보영에게 적당히 둘러대라며 전화를 하지만, 보영은 엄마 경숙에게 거짓말을 할 수 없다고 밝히며 윤주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검사가 끝난 후, 보영은 윤주에게 먼저 차를 마시자고 권했다. 보영은 윤주의 수척해진 모습에 안쓰러워하며 “우리 엄마 용납 안하실텐데 걱정이다”며 한숨을 쉬었다.

윤주는 경숙이 자신을 쫓아낼까 걱정하지만, 보영은 그 정도는 아닐 것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보영은 윤주에게 “그런데 엄마가 애기 기다리는 중이라 올케 힘들게 할 거야. 엄마 편을 들진 않을 거니까 걱정하지 마”라며 다정한 시누이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집으로 돌아온 보영은 경숙에게 검사 결과가 똑같다고 전하고, 경숙은 자신이 아닌 기준이 아이를 기다릴 것인데 어떻게 하냐며 가식적인 모습으로 세상이 무너진 듯 행동했다.

윤주는 이에 힘들어하고, 홀로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보영은 경숙을 설득하려 했으나 경숙은 요지부동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