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영향력 있는 도시 1위, 런던 선정… “서울은 몇 위야?”

입력 2014-08-19 18:14


세계 영향력 있는 도시 1위로 영국 런던이 선정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최근 선정한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도시' 순위에서 런던이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도시들이 유치한 외국인직접투자(FDI)와 기업 본사 집중도, 지배적인 사업 유형 수, 항공 연결성, 생산자 서비스 강점, 금융서비스, 기술 및 미디어 역량, 인종적 다양성 등의 요소들을 평가해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런던은 5년간 연평균 FDI 유치건수가 328건에 달했고 포브스 글로벌 2000대 기업 본사가 68개 있으며 글로벌파이낸셜센터인덱스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런던에 이어 미국 뉴욕이 세계 영향력 있는 도시 2위에 선정됐으며 프랑스 파리가 3위, 싱가포르가 4위에 각각 올랐으며 도쿄는 5위를 차지했다. 그밖에 홍콩, 두바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대한민국의 서울은 하이와 함께 공동 16위로 아시아 주요 도시에 비해 순위가 뒤처졌으나 미래에 톱 10에 들 가능성이 있는 이른바 '떠오르는 스타(Rising Stars)'에 선정됐다.

세계 영향력 있는 도시 1위를 접한 누리꾼들은 “세계 영향력 있는 도시 1위, 선정 기준이 까다롭다”, “세계 영향력 있는 도시 1위, 서울이 16위구나”, “세계 영향력 있는 도시 1위, 서울도 언젠가는 1위 될 것”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