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도 '얼음물 샤워' 동참, 루게릭병 환자 돕는 모금운동 일환 "다음 참가자는?"

입력 2014-08-19 16:39


배우 조인성이 ‘얼음물 샤워’에 동참했다. 그는 가수 션의 요청을 받아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조인성은 소속사 아이오케이캠퍼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얼음물 샤워(icebucket challenge)' 동영상을 전격적으로 공개했다.

조인성은 "뜻깊은 캠페인에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몸과 루게릭병뿐 아니라 몸과 마음에 상처를 받은 모든 분들이 이 캠페인을 통해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조인성은 "나를 이어 세 분이 이 캠페인에 동참하셔야 하는데 배우 이광수, 임주환, 야구선수 조인성이 뜻깊은 릴레이 캠페인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하며 다음 참가선수들을 지목했다.

이어 "아무쪼록 한번 시작해보겠다"며 욕조에 앉아 얼음물 샤워를 진행했다.

얼음물이 가득 든 대야를 다음 차례인 이광수가 조인성에게 부었다.

조인성은 가수 션으로부터 캠페인 참여자로 지목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하고, 드라마 촬영이 끝나자마자 세트장에서 얼음물 샤워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얼음물 샤워'는 루게릭병으로 일컬어지는 'ALS' 치료법 개발을 위해 미국 ALS협회가 진행 중인 모금에서 시작된 것으로 참여자는 얼음물 샤워를 하고 3명을 지목한다. 지목받은 인물이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를 하지 않으면 100달러를 ALS협회에 기부하게 돼 있다.

네티즌들은 “조인성 얼음물 샤워, 보기만해도 시원해보인다” “조인성 얼음물 샤워, 조만간 큰 유행으로 번질 것” “조인성 얼음물 샤워, 왠지 다음 참가자가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