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얼음물 샤워' 영상…샤워통도 직접 고안 '깜짝'

입력 2014-08-19 15:19


빌 게이츠가 '루게릭 병' 환자들을 돕기 위해 '아이스버킷챌린지' 일명 '얼음물 샤워'에 동참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빌게이츠가 근위축성 측삭경화증(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해 미국 전역에 퍼지고 있는 '얼음물 샤워' 캠페인에 동참한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마크 주커버그가 '아이스버킷챌린지'를 한 영상을 공개한 뒤 빌 게이츠를 지목했다.

영상 속 빌 게이츠는 자신이 직접 설계해 만든 장치로 얼음물을 뒤집어 쓴 후 다음 참가자로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 CEO 등 3명을 지목했다.

이에 앞서 국내외에서 선풍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아이스버킷챌린지' 캠페인은 루게릭병 협회가 환자들을 돕기 위해 고안한 모금 운동으로 얼음물 샤워를 하고 다음 사람을 지목하면, 그가 얼음물 샤워를 시행할지, 하지 않고 100달러를 기부할 지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오바마를 제외한 대부분 국내외 인사들은 얼음물 샤워 후 기부를 선택했다.

한편, 지난 18일 개그맨 김준호가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얼음물 사워후, LA다저스 류현진 선수, 영화배우 박한별, 가수 정준영을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