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수, 차태현의 말 '터닝포인트'…'고마움' 고백

입력 2014-08-19 14:49


류승수가 차태현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류승수는 심각하게 배우 은퇴할 생각을 했던 과거를 공개했다.

이날 류승수는 영화 '고지전'과 '겨울연가' 출연 후 배우로서 길이 안 보여 줄곧 은퇴생각을 해 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류승수는 "슬픔에 빠져 있을 때 차태현과 술을 마시게 됐다. 내가 작품에 있어 운이 없다고 하소연하자 '형 아직 때가 아닌가보다'라고 차태현이 위로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류승수는 "'넌 잘 됐으니까 그런 말을 하는 것'이라 말했었다. 이에 차태현이 '큰 기대 없이 최선을 다했던 영화가 과속스캔들이었는데 이게 잘 될줄 몰랐다. 형이 고지전으로 욕심을 냈을 때는 형이 원하던 때였다. 기다리면 잘 될 때가 올거다. 그 때까지 열심히 하면 된다'고 말하는데, 정말 크게 와닿더라"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 같은 차태현의 진심어린 조언어 류승수는 줄곧 해왔던 은퇴생각을 접은 것.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류승수, 차태현 우정 부럽다", "차태현의 위로 진짜 와닿는다", "류승수, 지짜 마음고생 심했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