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가 양상국에게 굴욕을 안겨 촬영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68회에서는 7번째 종목 '테니스' 편이 첫 포문을 연다. 강호동, 정형돈, 이규혁, 양상국 등 기존 멤버와 함께 연예계 테니스 고수 신현준, 성시경, 차유람과 스페셜 선수 헨리까지 더해진 탄탄한 라인업으로 '테니스' 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 가운데 헨리가 양상국에게 '2연타 굴욕 퍼레이드'를 선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날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양상국과의 첫만남 장소에 나간 헨리는, 자신의 파트너로 양상국이 등장하자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헨리는 인사를 해오는 양상국에게 "당신이 차유람이세요?"라고 물어, 양상국은 물론 차유람에까지 '일타쌍피'의 굴욕을 선사했다.
이 같은 헨리의 반응에 당황한 것은 양상국도 마찬가지.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헨리는 파트너 소개에서도 강호동에게 양상국을 기억하지 못해 그에게 '2연속 굴욕 퍼레이드'를 선사했다.
이런 와중에 절대 서로 만나지 못할 것 같았던 헨리와 양상국을 연결해준 것은 의외로 사투리였다. 헨리는 양상국에게 "와이라노 똑띠하라'를 배우며 新(신) 테니스어 삼매경에 빠져, 향후 이들 커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헨리의 '양상국 굴욕'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헨리 진짜 미치겠다", "양상국 나름 기대하고 있었을텐데.. 차유람이라니", "헨리도 참~ 양상국 보고 차유람 이름 연상한 것도 대단해", "양상국과 차유람의 관계는 뭐지?"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한편, 양상국의 '차유람 굴욕'이 담긴 '우리동네 예체능'은 우리동네 사람들과의 스포츠 한판 대결을 펼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오늘(19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