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박유천 '해무', 19금 등급에도 6일 만에 100만 돌파

입력 2014-08-19 10:28
수정 2014-08-19 10:27


해무’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오늘(1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해무’(감독 심성보, 제공/배급 NEW)가 18일 7만 9139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01만 0900명을 기록했다.

특히 영화 ‘해무’의 100만 돌파 속도는 19금 스릴러 최고의 흥행작 ‘추격자’보다 2일 빠르고, 19금 등급에도 2010녀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아저씨’와 동일하다.

‘해무’는 한국영화의 선전이 그 어느 때보다 주목 받는 올 여름 극장가에서 유일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장벽에도 불구, 웰메이드 스릴러 영화로 무서운 흥행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영화 ‘해무’는 한 때 여수 바다를 주름잡던 ‘전진호’에서 배를 잃을 위기에 처한 선장 철주(김윤석 분), 배에 숨어사는 인정 많고 사연 많은 기관장 완호(문성근 분), 선장의 명령을 묵묵히 따르는 행동파 갑판장 호영(김상호 분), 돈이 세상에서 최고인 거친성격의롤러수 경구(유승목 분), 욕구에 충실한 선언 창욱(이희준 분), 이제 갓 뱃일을 시작한 순박한 막내 동식(박유천 분)이 목숨 걸고 바다를 건너 온 밀항자들과운명의 한 배를 타게 되면서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로 ‘설국열차’, ‘마더’ ‘괴물’, ‘살인의 추억’의 봉준호 감독이 처음으로 제작에 나섰으며, ‘살인의 추억’을 각본한 심성보 감독이메가폰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