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 증상, 식중독 같지만 치사율 50%…"예방법은?"

입력 2014-08-19 10:16


어패류, 생선 등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던 '비브리오패혈증'의 다른 감염 경로가 눈길을 끌고 있다.

설사, 구토 등도 동반되는 감염성 질환인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20~40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치사율은 50%에 해당한다. 일반 식중독에 대해 비해 진행속도가 매우 빠르고 생명을 위협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특히 술을 많이 마시는 알코올 중독자나 만성 간질환자에게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 비브리오 패혈증 증상으로 사망한 사람 중 90%는 간질환 환자로 확인됐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특히 한여름과 여름철에 기승을 부리기에 해당 기간에 피부에 상처가 난 상태로 해변에 방문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에 감염되어 걸리는 비브리오 패혈증은 따듯한 바닷물에서는 일정하게 서식하는 매우 흔한 균으로 특히 여름철에 개채수가 확연히 증가하기에 상처를 통해 비브리오 균이 쉽게 침투한기 때문.

또한 어패류, 생선 등은 부패한 것은 절대로 먹지 않고, 신선한 것을 확인한 후 섭취해야 하며 전문가들은 익혀먹을 것을 권장한다.

한편, 비브리오패혈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익혀먹으며 비브리오패혈증 안 걸리겠군", "비브리오패혈증, 정말 무섭다", "회나 어패류 먹을 때 반드시 신선도를 눈으로 확인해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