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섰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3분 현재 어제보다 11.87포인트 0.58% 오른 2065.1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장초반부터 대량 순매수에 나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전날 뉴욕증시가 우크라이나와 이라크 사태 해결 기대감에 1% 안팎 강세를 기록하는 등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기관이 322억원으로 8거래일째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도 90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지만 외국인은 392억원으로 매물을 모두 받아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순매수를 바탕으로 전체적으로 67억 매수 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세입니다.
통신과 증권, 운송장비가 1% 안팎 올랐고, 은행, 전기전자, 건설, 제조업등도 소폭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상승 출발했습니다.
삼성전자가 0.8% 오른 126만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1% 넘게 올랐습니다.
네이버가 1.6%, SK텔레콤이 2%대 강세이고, LG화학도 1% 이상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은 나흘째 상승세입니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3.4포인트, 0.54%오른 564.08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은 0.12%, 다음이 4% 이상올라 강세이고, 파라다이스와 서울반도체는 약세입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0.2원 내린 1,017.45원을 기록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