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나의 친구가 서준을 발견했다.
7월 19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22회에서 통영 시장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서준(이중문 분)과 현수(최정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같은 민박집에서 밤을 보내고 아침에 다시 만난 서준과 현수. 민박집 주인은 통영 시장이 열렸으니 구경해보라고 제안했고 현수와 서준은 시장으로 내려간다.
두 사람은 사람냄새 물씬 나는 시장 풍경을 즐겼다. 서로의 고향이 같은 통영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그런데 통영에서 서준을 알아보는 사람이 있었다. 주나(서은채 분)의 친구가 우연히 서준과 현수의 모습을 목격한 것이다.
주나의 친구는 옆에 있던 애인에게 “주나 남자친구다. 뭔가 냄새가 난다. 얼른 사진 찍어라”라고 했다.
한 사람은 서준과 현수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고 또 한 사람은 계속해서 주나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주나와는 좀처럼 통화가 되지 않았다.
그 시각 주나는 별로 친하지 않던 친구에게 전화가 걸려오자 불쾌해하고 있었다. 그리고 전화를 받는 주나의 모습과 함께 방송이 종료되었다.
앞서 서준은 주나와 다툰 뒤 잠수를 탔다. 주나는 서준에게 사과하기 위해 계속 전화를 걸었지만 연락이 전혀 되지 않았다.
서준에 대한 주나의 집착은 점점 강해지는 듯 보였다. 이런 가운데 서준이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것을 알게 되면 주나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긴장감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