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오피스텔 공사현장 붕괴··부산에도 대규모 씽크홀이?

입력 2014-08-18 17:35
수정 2014-08-19 07:56


'해운대 사고 해운대 오피스텔 사고' 부산지역에 내린 폭우로 해운대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후 3시 30분쯤 부산 해운대구 좌동 한 오피스텔 건축 현장에서 철골 구조물이 지하로 내려 앉는 사고가 났다.

공사 현장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사현장은 물론 주변 도로에까지 피해가 발생했다.

사고 현장은 마치 대형 씽크홀이 발생한 것 처럼 큰 구멍이 파여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장 인근 인도와 6차선 도로를 통제하는 등 2차 사고 방치를 위한 안전조치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공사현장은 지하 6층 높이인 18.5m 터파기 공사를 마무리 한 뒤 1층 높이까지 골조 공사가 진행중이었다.

경찰은 폭우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건물 지하 골조를 둘러싸고 있던 토사가 흘러 내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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