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이탈리아 로마로 돌아가는 대한항공 전세기 안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다시 한 번 기도드리며 여러분 모두에게 신의 축복을 기원한다는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교황은 이륙 8분 뒤인 오후 1시13분에 서울공항에서 서쪽으로 72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한국 국민에게 전하는 마지막 작별 인사를 보냈습니다.
교황은 이제 한국을 떠나 로마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몸을 맡기며 박근혜 대통령과 사랑하는 한국 국민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한반도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다시 한 번 기도 드리며 여러분 모두에게 신의 축복을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의 메시지는 항공기 조종사가 관제 주파수를 통해 영어로 대독했으며, 인천 지역관제소(인천ACC) 북부 섹터가 교황의 통신문을 접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