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 "모터사이클은 영혼 울리는 무언가 있다" 오픈카 보다 좋은 이유는?

입력 2014-08-18 16:05


배우 이훈이 모터사이클에 푹 빠져 시선을 끌고 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배우 이훈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훈은 "모터사이클로 충청도, 전라도 등 전국을 돌아다녔다"면서 "다니다가 머리 누울 곳이 있으면 자고 끼니는 라면을 먹었다. 그리고 비가 오나 날이 쨍쨍하나 오로지 달렸다"고 말했다.

이에 정찬우는 "다니면서 무엇을 느꼈나? '내 허벅지가 두꺼워지는구나'라는 것을 느꼈느냐?"라고 묻자, 이훈은 "모터사이클은 영혼의 울림이 있다. 산길 같은데 고개를 딱 넘었을 때 바다가 딱 펼쳐지면 '이야. 대한민국 아름답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찬우는 "차를 타고 가면 되지 않느냐. 공기를 느끼려면 오픈카도 있다"고 말하자, 이훈은 "차랑은 다르다. 오픈카는 약간 비싸다. 차는 네 바퀴고 좀 안전하다. 모터사이클은 스릴이 있다. 방심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모터사이클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영혼을 울리는 무언가가 있다"고 말해 폭소케했다.

또 그는 "대한민국은 너무나 아름답다. 해외여행 가지 말고 국내 여행을 권유한다. 난 서울에 일만 아니면 지방에서 살고 싶다"면서 "지리산 노고단을 갔는데 너무 아름다웠다. 노고단에서 바라보면 산 안개가 중턱에 걸려있다. '여기가 천국인가?'라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훈 재밌다" "이훈 모터사이클 사랑 대단하네" "이훈 모터사이클 정찬우 반응 웃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