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후 평소에도 피부관리 더욱 신경 써야

입력 2014-08-18 14:01


휴가철이 되면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산이나 바다로 휴가를 떠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휴가지에서는 야외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 자외선을 가리고자 대부분 모자나 자외선 차단제를 준비해 기미나 잡티가 생기는 것을 철저히 대비 한다.

하지만 휴가를 마치고 일상생활로 복귀하고 나서는 피부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자외선은 피부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요인이기 때문에 평소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는 자외선으로부터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내는데 이것이 기미 주근깨의 주요 원인이 된다.

또한 자외선은 피부 섬유를 파괴해 잔주름을 만드는데, 잔주름의 90% 이상이 자외선 때문에 생긴다. 더구나 한꺼번에 오랫동안 자외선을 쬐면 일광화상을 입어 피부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으며, 심각한 경우 피부암으로 이어지기도 하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에도 외출 시에는 꼭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어야 하고, 햇빛에 노출되기 최소 20분 전에 미리 바르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를 한번 발랐다고 효과가 계속 어어 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2~3시간 마다 덧발라 주는 것이 중요하다.

휴가 후에는 민감한 피부를 간편하게 관리 할 수 있는 천연 수분 팩과 진정 팩을 이용하는 것도 피부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강한 햇볕에 그을린 피부는 충분한 보습과 진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휴가 후 빠른 시일 내에 녹차팩, 감자팩, 오이팩, 알로에팩 등의 천연팩을 해준다면 피부진정과 수분관리에 도움이 된다.

자외선을 나름대로 차단했음에도 주근깨 기미가 생기거나 그럴 징조가 보이면 피부과의 레이저토닝을 이용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게 좋다.

피부의 색소의 변화로 인한 기미와 잡티 등은 레이저의 치료 없이는 빠른 회복이 힘들기 때문에 피부과를 내원해 본인의 피부상태에 대한 꼼꼼한 체크 후 레이저토닝 등의 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레이저토닝은 휴가철 장시간 햇볕에 노출되어 기미나 주근깨가 생겨 칙칙한 피부에 강한 파장으로 피부진피 아래쪽에서 올라오는 멜라닌 색소를 직접 파괴하고 콜라겐 생성을 도와줘 피부에 탄력을 향상시켜 탱탱하고 투명한 피부를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백설공주클리닉 미아점 김한구 대표원장은 “여성들이 탱탱하고 깨끗한 동안 피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레이저토닝처럼 수분과 미백을 동시에 추구하는 시술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시술 전 자신의 피부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피부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후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