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탈루 연예인 S양, 25억 넘는 세금 탈루한 것으로 드러나.."연예인 봐주기?"

입력 2014-08-18 15:33


유명 여배우 S양이 25억원이 넘는 세금을 탈루한 것으로 드러나 '유명 연예인 봐주기' 의혹이 커지고 있다.

18일 한 매체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S양은 지난 2009년부터 3년간 25억5700만원의 종합소득세를 내지 않았다가 지방국세청에 적발됐다.

정확히 S양은 2012년 서울지방국세청 세무조사 과정에서 2009년부터 3년간 종합소득세 신고 시 여비교통비 등 총 59억5300만여원 중 92.3%에 해당하는 54억9600만원을 아무런 지출 증명서류 없이 필요경비에 산입해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세청은 이듬해 S양의 세금 탈루 혐의가 짙다고 판단하고 S양과 S양의 가족, 회계사 2명을 불러 집중적인 조사를 펼쳤다.

조사 결과 S양은 2009년에 여비교통비 명목으로 23억원 가량을 신고하면서 이중 22억원을 증빙서류 없이 신고하는 등 대담한 방식으로 탈세했다. 이 방법으로 2009년 한해만 세금 8억여원을 탈루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세무대리인이 바뀐 2010년과 2011년에도 똑같은 수법으로 3년동안 총 25억원이 넘는 세금을 탈루했다.

S양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한 국세청은 세금탈루액과 가산세 부과를 결정하고 2012년 10월 사건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극비리 보안 속에서 진행된 S양에 대한 세무조사는 조사 한 달 뒤에 세금탈루액 그리고 가산세 부과 결정을 끝으로 사건이 종결돼 국세청이 '유명 연예인 봐주기'를 했다는 의혹이 발생하고 있다.

세금 탈루 연예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세금 탈루 연예인, 도대체 S양은 누구인가?" "세금 탈루 연예인, 참으로 충격적이다" "세금 탈루 연예인,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